PHP — 개인 홈페이지 도구가 웹의 70% 를 책임지는 언어로
1. 요약
PHP는 1993년 Rasmus Lerdorf가 개인 홈페이지 관리를 위해 작성한 CGI 스크립트로 시작했다. 1995년 6월 8일 "Personal Home Page Tools (PHP Tools) 1.0"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다. 의도하지 않게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라났고, 현재 전체 웹의 약 77.5%를 떠받친다.
2. 배경 — CGI 시대의 반복 노동
1993년 시점, 동적 웹 페이지를 만들려면 C로 CGI 프로그램을 짜야 했다. Lerdorf는 자기 홈페이지 방문자 통계를 보려고 직접 C 프로그램을 짰는데, 그 작업이 너무 번거로웠다. HTML 폼을 처리하고 데이터베이스와 통신하는 기능을 점차 추가하면서 템플릿 안에 코드를 끼워 넣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기록되었다.
Lerdorf는 후일 이렇게 말했다. "나는 어떻게 멈춰야 할지 몰랐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 의도는 전혀 없었다. 그저 다음 논리적 단계를 계속 추가했을 뿐이다."
3. 핵심 특징
- HTML embedded syntax —
<?php ... ?>안에 코드를 끼워 넣는 템플릿 모델 - Perl-like variables —
$var형식, 자동 폼 변수 처리 - Loose typing — 형 변환이 자동, 진입 장벽 낮음
- Built for web — 데이터베이스 연결·세션·쿠키가 표준 라이브러리에 기록됨
- Mod_php — Apache 모듈로 임베드되어 별도 데몬 불필요
4. 주 용도
- 1995~2005: 개인 홈페이지·게시판·블로그(WordPress 기원: 2003)
- 2005~2015: WordPress·Drupal·Joomla — CMS의 표준 언어
- 2015~현재: Laravel·Symfony 프레임워크 + WordPress 75%+ 점유 — 웹의 보이지 않는 거대 인프라
5. 시대 설계 도구 매핑
PHP는 설계 문서 없이 코드를 기록하는 시대 의 상징이다. 90년대 후반 LAMP(Linux+Apache+MySQL+PHP) 스택은 Waterfall이나 정형 설계 없이도 빠르게 동작하는 웹 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했다. "하면 된다" 의 시대다.
하지만 이 시대의 코드 베이스는 결국 유지보수 비용으로 돌아왔다. 2005년 이후 PHP 진영도 MVC 패턴(CodeIgniter·Laravel)을 도입했고, 설계 문서·테스트·코드 리뷰가 표준이 되었다. 언어는 같지만 설계의 무게 는 시대마다 달라졌다.
6. 강의 활용
PHP는 "설계 없이도 동작은 한다, 그러나 그 대가는 후일 청구된다" 를 보여주는 사례다. 1995년 Lerdorf는 설계 의도 없이 도구를 키워나갔고, 그 결과 PHP는 역사상 가장 큰 기술 부채를 안고 있는 언어 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이는 강의의 핵심 명제와 직결된다. "설계 없이는 코딩이 안된다" 는 곧 "설계 없이 짠 코드는 결국 청구서로 돌아온다" 는 뜻이다. PHP의 30년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WordPress 코어 일부가 아직도 90년대 PHP 스타일로 기록되어 있는 점이 산업계 부채의 무게를 보여준다.
또한 PHP는 "언어 자체는 단순해도 설계 패턴(MVC·DDD·Hexagonal)을 입히면 시스템은 진화한다" 는 점을 보여준다. 언어가 아니라 설계가 코드의 미래를 결정한다.
출처
- PHP - Wikipedia
- Rasmus Lerdorf - Wikipedia
- PHP: History of PHP - Manual
- 25 years of PHP: history and curiosities
그룹 시리즈
→ synthesis/group-g5 (시대 그룹 종합 카드)